서울식물원, 오는 10~11일 임시 휴관…직원 코로나19 확진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검사
야외 주제정원은 무료 개방
  • 등록 2021-08-09 오후 1:56:20

    수정 2021-08-09 오후 1:56:2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서울식물원 청소미화를 담당하는 기간제노동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를 포함한 실내 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9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에 출근해 미열 등 이상 증상을 느끼고 즉시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가 격리 중인 A씨는 9일 오전 9시 께 코로나19 양성을 통보받았다.

그는 해당시설 직원 화장실 및 휴게공간 청소를 담당하는 기간제노동자로, 출근 당일인 8일 오전 9시 업무에 투입되기 전 증상을 느끼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았다.

서울식물원은 A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은 즉시 강서구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요청했으며,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 및 별도 방역 업체를 통한 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식물원은 임시 휴관기간 중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11일까지 서울식물원 내 온실 등 실내 유료시설은 임시 휴관하더라도 실내를 제외한 공원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유료로 운영되는 주제정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시 휴관 및 추후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내 온실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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