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은 폭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절주실천 5대 수칙

①술자리 되도록 피하기
②남에게 술 강요하지 않기
③원샷 하지 않기
④폭탄주 마시지 않기
⑤음주 후 3일은 금주
  • 등록 2017-08-07 오후 12:00:00

    수정 2017-08-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원샷은 폭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이같은 생활 속 절주실천 수칙 5가지를 공개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에 등에 따르면 알코올은 구강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 등 7가지 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형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구강인두암, 식도암, 간암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맥주컵에 탁자 위에 놓여있다.(사진=픽사베이 제공)
이에 복지부 등은 △술자리 되도록 피하기 △남에게 술 강요하지 않기 △원샷 하지 않기 △폭탄주 마시지 않기 △음주 후 3일은 금주 등을 절주수칙으로 제시했다.

한번에 술을 먹는 행동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폭음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소주나 양주 등 고도주를 맥주 혹은 에너지드링크와 섞어 마시는 것은 알코올 흡수율을 높이고 음주량을 높임으로써 각종 음주폐해로 연결되는 위험한 음주 행태여서 절주 수칙에 포함됐다.

19세 이하 청소년과 약을 복용 중인 사람,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술을 한잔만해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을 피해야 한다. 약을 알코올과 함께 복용 시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독성으로 건강상 위해 가능성이 커진다.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제갈정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무엇보다 청소년이나 임산부, 한잔 술에도 빨개지는 사람은 금주하고 주변에서도 술을 강권하는 일이 이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8일부터 9월 17일까지 ‘2017 리스타트 캠페인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캘리그래피’와 ‘모바일 광고’ 2가지다. 평소 음주폐해예방에 관심이 있던 일반 국민(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7 리스타트 캠페인 홈페이지(www.alcoholstop.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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