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시공사 포스코건설 "사과 드린다"

  • 등록 2016-06-01 오후 2:23:19

    수정 2016-06-01 오후 2:23:1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사과의 뜻과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일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또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일 오전 7시 27분경,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조립 준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오전 9시 5분경 재해자 병원 이송 조치 및 매몰돼 있는 근로자에 대한 구조가 완료됐으며, 현재는 관계기관에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검검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및 그 가족분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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