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 매각 합의서 체결…거래대금 4700억원

기본합의서 체결 후 EC 매수인 심사 예정
"아시아나 인수 후 화물 매각 절차 이행"
  • 등록 2024-08-07 오후 3:53:59

    수정 2024-08-07 오후 3:53:59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과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6월 17일 에어인천을 화물매각거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화물매각거래의 구조, 일정, 조건 및 기타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에어인천과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물사업 매각 거래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인천 사이에서 교부금 물적분할합병 방식으로 진행하며, 거래대금은 470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거래 종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화물매각 거래를 종결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매각 기본합의서 체결 후 유럽 경쟁당국으로부터 매수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화물 매각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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