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6년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 도전…행안부와 협력

서태원군수 "국민의 소중한 생명 지키는데 최선"
  • 등록 2024-07-15 오후 2:06:20

    수정 2024-07-15 오후 2:06:20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을 대표하는 여름 휴양지인 가평군이 6년 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정부와 힘을 모은다.

15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가평지역 내 인기 물놀이 지역인 청평면 대성리 황새바위 일대에서 현장점검을 갖는 등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군과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가평군 제공)
이번 점검에는 박명균 예방정책국장 등 행안부 관계자와 박노극 가평군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안전관리요원,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점검단이 찾은 대성리 황새바위는 대학생 엠티(MT) 등 젊은층 단체객이 많으며 연간 방문객은 약 1만명에 달하는 곳이다.

가평군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함께 한 점검을 시작으로 북한강 일원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여름철 성수기 유도선 및 수상레저 현장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13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하는 현장단속에 군 수상관광팀 1개반 7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투입하며 경기도청 해양수산과와 인천해양경찰서, 가평경찰서와도 협력을 강화한다.

물놀이.(사진=가평군 제공)
이번 단속에서 군은 개인 제트스키의 조직적 폭주 위협 운행과 무면허 동력수상레저기구 활동자를 집중 단속하고 불법 야간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야간단속을 강화해 전방위적인 단속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관내 수상레저 안전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6년 연속 ‘수상레저 사망사고 제로(0)’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강과 계곡이 많은 가평군의 지역 특색을 감안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상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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