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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하고 생육 시기별 최적의 스마트팜 환경 설정값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에는 전북 완주군 농장에서 서비스 현장 시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AI가 스마트팜 농가서 수집한 일사량·온도·습도 등 온실환경 데이터와 줄기굵기·생장길이 같은 작물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춘 환경설정을 제시한다. 매주 농장별 생육을 자동 진단해 적정 범위를 벗어났을 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메시지 발송은 이달말 토마토를 시작으로 내년 딸기, 파프리카 등 대상 작목·농가를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업인은 온실의 내부 환경을 통제해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는 환경설정값을 관리하면서 생산량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스마트팜 확산과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현장 데이터 기반의 농업 연구를 강화하고 연구 데이터를 기업과 공유할 것”이라며 “혁신 성장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농업분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