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 걸려도 격리안한다”..지카바이러스 오해와 진실

바이러스 증상 최대 2주안에 나타나
"닭고기 먹는 것과 감염과는 무관"
  • 등록 2016-03-24 오후 2:24:31

    수정 2016-03-24 오후 2:24:3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22일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다음 날인 23일 해당 환자는 하루만에 퇴원했지만 지카바이러스 2차 감염 등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종 인터넷과 사회연결망 서비스(SNS)에서는 “닭고기를 먹으면 지카바이러스가 걸린다”는 식의 각종 루머가 떠돌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답변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최대 2년까지 전파가 가능한가?

△통상 2-7일 후 증상 시작,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2년까지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을 경우 무조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건가?

△소두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들도 모두 소두증에 걸린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격리해야 하나?

△지카바이러스는 공기전파가 없고 일반적인 접촉은 물론이고 입맞춤이나 모유수유로도 전파된 사례가 없어 격리 조치가 필요 없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던데 사실인가?

△백신 및 치료제는 없으나 모기 방제 및 회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열제, 진통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 모기들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긴다는데 사실인가?

△국내 존재하는 흰줄숲모기에서 전파된다는 보고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 검출된 사례는 없다.

-우리나라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은 감염된 나라 기준으로 한다. 국내 첫 환자의 경우 브라질에서 감염 후 국내 유입된 사례로 발생국에 해당되지 않는다.

-브라질산 음식(닭고기)을 먹어도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나?

△지카바이러스 음식을 통해 전파된 사례 없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