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더웨이 매각 추진..`국내 중견업체와 접촉`

대주주 사모펀드 매각진행중
  • 등록 2009-10-14 오후 6:20:12

    수정 2009-10-14 오후 6:20:12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유니타스캐피탈이 편의점 업체인 바이더웨이를 매각한다.

14일 바이더웨이 고위 관계자는 "현재 바이더웨이의 매각 절차를 발고 있으며 편의점 업계가 아닌 국내 중견 기업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어떠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매각자문사로는 도이체방크가 선정돼 있다.

이와 관련 동종업체인 GS리테일 측은 "유니타스 캐피탈에서 바이더웨이에 대한 인수 의향을 사전에 타진해 왔지만 중복되는 점포가 많고 가격 갭이 커 인수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매물로 나온 바이더웨이는 이달 현재 1400여개의 점포와 지난해말 기준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훼미리마트와 GS25, 세븐일레븐에 이어 업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훼미리마트가 시장점유율 33.3%(점포수 4159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GS25가 27.1%(점포수 3388개), 롯데쇼핑의 세븐일레븐이 16.9%(점포수 2003개)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9.9%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바이더웨이가 동종업체 갈시 시장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문제는 인수가격"이라며 "지난해 말 바이더웨이 EBITDA가 3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3500억원이 넘는다면 인수업체에게 무리수가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편의점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이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사실상 동종업계보다는 의외의 업체에서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안팎에서는 바이더웨이 인수후보로 신세계, CJ, 동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