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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목적 추가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목적에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 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수소탱크 사업 및 수소 충전소 운영사업 진출과 더불어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선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부사장)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20년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대표는 2024년 3월까지 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최현민 법무법인 지평 고문, 전운배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고문, 이금로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강정원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배당과 관련해선 보통주 배당금을 주당 8300원, 배당금 총액을 2845억원으로 각각 정하고 그룹의 주주가치 제고 및 이익 강화 정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물류 대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수소 사업 밸류체인(공급망) 확대, 배터리 소재사업 강화, 플라스틱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확대 등 친환경·스페셜티(고부가제품) 영역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적극적인 안전환경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