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제트가 3일 오전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훈싸이월드한컴타운 대표이자 싸이월드제트의 최대주주(인트로메딕과 김태훈이 공동보유)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85% 주주 참여 85% 주주 동의를 받아 통과했다.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싸이월드제트의 이사회에서는 김태훈이사를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의 의결을 전체 이사 7인 중 6인이 참석하여 전원 동의로 가결했다.
손성민 대표와 함께 싸이월드제트의 각자 대표이사가 된 김태훈 대표는 “2022년 싸이월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주주로서 직접 대표이사에 나서게 됐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내가 선임되는 지난 2주간의 과정에서 특정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오늘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법률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 부활이라는 우리의 소명을 지난 1년간 잘 준비해왔음을 곧 있을 오픈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싸이월드제트는 블록체인 사업부를 한호주 이사 체제로 개편함에 따라 곧 블록체인 사업에 관련한 명확한 회사의 정책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김호광씨를 해임하는 안건을 전체 주주의 85%가 참석하여 주주 전원의 동의를 받아 통과시켰다.
지난 20일 싸이월드제트는 이사회를 통해 참석 이사 전원 동의를 거쳐 김호광씨를 각자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킨 바 있는데, 오늘 85%의 주주 전원이 참석한 임총에서 전원동의로 김씨의 이사직마저 해임시켜 언론을 통해 부당한 대표이사 해임이라고 주장하던 김씨의 주장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