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치원·어린이집 학비 지원금 月2만원 인상

국·공립 유치원 6→8만원 인상
사립유치원·어린이집 24→26만원
"학부모 유아 교육·보육비 부담 경감"
  • 등록 2020-12-23 오후 12:00:00

    수정 2020-12-23 오후 8:56:53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학부모들의 유아 교육·보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유치원 유아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금이 2만원씩 인상된다.

사립유치원 유아학비·어린이집 보육료 지원확대(사진=교육부)
교육부는 2021학년도부터 유아 한 명에 대해 국공립유치원은 월 8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월 26만원의 유아학비·보육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누리과정 지원금은 올해 7년 만에 최초로 월 2만원씩 인상된 바 있다. 내년에도 월 2만원씩 추가 인상하면서 지원금을 2년 연속으로 확대하게 됐다. 국공립유치원 유아학비는 6만원에서 내년도 8만원으로, 사립유치원 유아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은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인상된다.

유치원 원비는 정부지원금과 학부모부담금으로 구성되며 직전 3개 연도 소비자 물가상승률(2021년 0.8%) 범위 내에서 인상 가능하다. 유치원은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 내에서 결정한 2021학년도 유치원 원비 중 정부지원금인 유아학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부모에게 징수 가능하다.

예를 들면, 올해 방과후과정비 7만원 포함 정부지원금 31만원과 학부모부담금 19만원 등 원비 50만원을 책정한 유치원의 경우 2021년 원비를 최대 4000원(0.8%) 인상할 수 있다. 최대 원비는 50만4000원이 되는데, 2021년 정부지원금 33만원(방과후과정비 포함)을 빼면 학부모 부담비용은 17만4000원이 된다. 학부모 부담금은 지난해보다 1만6000원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저출생 시대에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모든 유아가 생애 출발선에서부터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유아교육과 보육의 지원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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