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의뢰해 설정된 지 2년 이상, 운용설정액 50억원이 넘는 중소형주펀드들의 2년 수익률을 비교한 바에 따르면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지난 2011년 4월에 설정한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자 1(주식)A1’다.
이 펀드의 2년 수익률은 81.26%로, 전체 중소형주 펀드 2년 평균 수익률인 32.47%를 압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자재업체 중 하나인 현대리바트(079430)와 벽산(007210)을 비롯해 엔터·레저업종에 속하는 CJ CGV(079160)와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펀드 포트폴리오에 담겨 있다. 현대리바트의 경우 올 들어 170% 가까이 급등한 효자 종목이다.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강소기업 1[주식]종류C-s’도 49.93%의 수익률로 전체 펀드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펀드와 마찬가지로 현대리바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또 다른 급등 종목인 금강공업(014280)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 등 대형 종목도 일부 담고 있다. 이들 두 펀드는 올 들어서도 23.98%. 20.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수익률 1, 2위를 나눠 갖고 있다.
이들 외에 운용설정액 기준으로 세 번째 규모인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 1)’도 34.15%의 수익률로 꾸준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강하게 치고 나가지 못하는 지금 상황은 중소형주가 빛을 볼 수 있는 환경”이라며 “설정된 지 일정 기간이 지나 트랙 레코드 확인이 가능하고 설정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운용사 대표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둘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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