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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어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소상공인 △미래세대 △다문화가족 등을 사회공헌 4대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굿윌스토어를 통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한 재원 및 회계·재무업무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운영 및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총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0년 동안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 2000명에게 개안수술과 인공 달팽이관 무료 수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에 더해 수술 전후 정서안정과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아울러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1년 동안 다문화 학생 5869명에게 장학금 65억원을 지원했다. 장학생 수를 올해 600명에서 내년 8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위기가정, 미등록 이주아동 및 중도입국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만 순수기부금 기준 520억원, 132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