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 11월부터 한국 시장 내 홍보활동 시작

  • 등록 2022-11-30 오후 2:18:17

    수정 2022-11-30 오후 2:18:17

유레일 모바일 패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유럽의 기차 여행 패스 브랜드, 유레일(Eurail)이 오랜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 올해 11월부터 한국 시장 내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팬데믹으로 한국 내 홍보 활동이 임시 중단된 이후 약 2년 반 만의 재개이다. 팬데믹 이전까지 유레일 이용 국가 중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한 한국이기에, 이번의 홍보 활동 재개에 기대가 높다.

이번 홍보 활동 재개에 대해 유레일의 비즈니스 개발팀 매니저 이 딩은 “모두에게 힘겨운 시기였던 팬데믹을 보내고, 다시 한국 시장에 더 깊이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유레일에게 언제나 중요한 시장이었으며, 특히 2023년의 유레일 브랜드 성장을 위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한국 시장의 놀라운 성장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할 유레일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라며 여전히 견고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레일의 한국 홍보 대행은 팬데믹 이전과 동일하게 탐스 에어서비스가 이어간다.

팬데믹 기간 추가적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 유레일은 2020년부터 핸드폰 하나만으로 유럽 기차 여행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패스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여행 중 승차권을 소지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유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유레일 패스가 ‘레일 플래너’ 앱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여행 일정과 승차 바코드를 바로 확인하고, 일정 변경에 따른 실시간 바코드 신규 발급도 가능해졌다. 또한 2022년 3월에는 유레일의 모험심, 유연성, 투명성을 담아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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