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이·방학천 등 7곳 전면개방…청계·도림천 등 통제 계속

  • 등록 2020-08-07 오후 2:49:53

    수정 2020-08-07 오후 2:51:2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우이천과 방학천, 도봉천 등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상승으로 통제했던 하천 일부가 7일 개방됐다.

한강 수위가 낮아지며 강변북로 전 구간의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7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에서 바라본 강변북로의 모습.(사진=노진환 기자)


서울시는 18개 하천 중 평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일부 하천에 대해 이용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면 개방하는 하천은 우이·방학·도봉·대동·당현·성북·정릉천 등 7곳이다. 일부 개방하는 곳은 홍제·향동·불광·양재천이다.

세곡·여의·반포·성내·고덕·도림·청계천은 여전히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한강수위에 영향을 받는 6개 하천에 대해서는 계속 통제하고 있고 청계천은 청소 중에 있어 청소 완료 후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한강대교 지점에 내린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는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가 오전 8시40분 기준으로 6.91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8.5m보다 낮아졌고 수위가 하강중인 데 따른 것이다. 오전 9시 50분 기준 한강대교 지점의 수위는 6.78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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