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때 침수 피해 막는다”…배수펌프장 가동 훈련 실시

6월 장마철 앞두고 오는 4일 훈련 실시
관리 소홀 등 가동 어려워지면 침수 피해 커
  • 등록 2019-06-03 오후 12:00:00

    수정 2019-06-03 오후 12:00:00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6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배수펌프장 가동 훈련을 실시한다.

3일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일 전국 배수펌프장 일제 가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수펌프장은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등에 주로 설치된 시설로 태풍·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빗물을 강제 배수해 침수를 예방한다. 현재 전국 배수펌프장은 총 2080개로 지자체에서 1152개를 관리하고 나머지는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한다. 하지만 관리 소홀이나 고장으로 정상적인 가동이 어려워지면 인근 지역에 큰 침수 피해를 줄 수 있다.

지난 2016년 10월에는 울산시 등에서 태풍으로 내린 비로 배수펌프장이 과부화해 작동이 중단되자 주택 및 상가가 침수되기도 하고 2017년 9월에도 집중호우로 배수펌프장의 수문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하천이 역류해 인근도로 등 침수 경우도 많았다.

이번 훈련에서는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배수펌프장을 실제 가동해 보면서 설비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조작 절차를 숙달한다. 특히 재난대응정책관 및 과장급을 반장으로 중앙점검반을 파견해 배수펌프장 가동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위급 상황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확립할 방침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배수펌프장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기 가동돼야 한다”며 “이번 일제 가동훈련을 통해 확인된 미흡 사항은 조속히 보완·정비해 배수펌프장이 상시 가동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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