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가구산업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81년 ‘전국우수 가구전시회’로 시작해 2005년까지 격년제로 열리다가 이후 매년 열리는 방식으로 전환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약 400여개 업체, 2000개 부스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매년 10월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됐던 ‘고양가구박람회’와 통합된 것도 특징이다. 생활가구부터 클래식 가구, 아동용 가구, 사무용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사무용 의자 브랜드 시디즈,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에이스침대(003800), 소파 브랜드 다우닝 등 대형 업체들부터 인테리어 관련 업체들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김계원 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장은 “이번 전시회의 출품업체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부대행사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중동지역)와 일대일 비즈니스 구매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길잡이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통시장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출품업체들에게도 별도의 일대일 구매 상담회를 구성해 기존 소비자 판매 중심의 전시회에서 기업간거래(B2B) 성향의 무역일반전시회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이는 출품 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축제의 장으로서 더욱 많은 국내외 바이어와 업체가 찾아오는 아시아의 허브 가구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