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펀드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의 1년 수익률은 각각 26.77%, 12.28%로 같은 기간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3.79%를 압도하고 있다.
해외 헬스케어 펀드 성과는 이보다 더 뛰어나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가 34.50%를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한화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종류A’(26.29%),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종류C’(25.73%) 등의 1년 수익률이 25~35%대에 이른다.
해외 증시가 국내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9%를 웃돌았지만 헬스케어 펀드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해외 헬스케어 펀드의 경우 이런 꾸준한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 속에서도 742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빠른 경제 성장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국 시장까지 고려하면 헬스케어 산업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는 말은 전혀 무리가 아니다. 앞서 우리 정부도 제약ㆍ의료기기ㆍ의료시스템 등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하는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에 300억원을 신규 출자한다는 내용을 올해 예산안에 포함하기도 했다.
박택영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섹터리서치팀장은 “한국을 둘러싼 여러 대내외 변수가 불확실한 상황임에도 헬스케어 종목들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 트렌드와 건강, 미용 등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이머징 소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정부의 우호적 정책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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