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조2000억 규모 대형 컨선 10척 수주

8400TEU급 대형 컨선 10척.. 2008년 이후 첫 컨선 계약

  • 등록 2010-07-21 오후 5:07:28

    수정 2010-07-21 오후 5:07:2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올 수주 목표 100억 달러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 선사로부터 84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금액만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332m, 폭 42.8m로 84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3노트(42.6 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동형 선박의 시운전 항해 모습


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사로부터 현재까지 총 10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 받았으며, 이중 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회사 측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이 선주와의 신뢰 관계로 이어져 이 같은 초대형 계약을 성사 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80척, 2008년 24척 등 2년 동안 무려 104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컨테이너선의 대형 계약으로 초대형유조선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초대형유조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설비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올해 목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47척, 총 49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수주해 올해 목표량의 절반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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