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안드로이드 전용 디지털 키 서비스 개시

  • 등록 2021-12-09 오후 2:18:50

    수정 2021-12-09 오후 2:18:5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BMW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소지 고객을 위한 BMW 디지털 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BMW 디지털 키는 각종 키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켜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BMW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한다.

안드로이드 전용 BMW 디지털 키는 ‘My BMW’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삼성전자 전용 보안 앱인 ‘삼성 패스’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컴포트 액세스 옵션이 내장된 BMW 차량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모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2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1, 21+, 21울트라 등 총 3종이다.

앞서 BMW는 애플과 협력해 아이폰 운영체제(iOS) 전용 디지털 키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구글 및 삼성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전용 디지털 키를 통해 BMW는 두 개의 스마트폰 운영 체제에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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