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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소래습지의 생물서식지 보호와 생태휴식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것으로 국비 등 30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소래습지공원 내 염전부지 70만㎡ 가운데 육지로 바뀐 5만㎡를 자연마당으로 조성한다. 자연마당은 3000㎡ 규모의 야외 염생식물원과 11m 높이의 탐조시설(조류관찰 전망대), 800m짜리 원형테크 등으로 이뤄진다. 소금창고 1개 동을 신설해 카페, 전시·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연마당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면서 환경전문가 토론과 시민단체 자문 등을 진행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을 되살리는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이 해양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래권(습지·포구)의 경제, 관광이 활성화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