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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가족, 비서, 청와대 행정관 등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다가 조사하고 협박하고 그랬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협박받은 사람도 있느냐’고 묻자 “있다”며 “이거 시인 안하면 당신 집어넣는다든지, 이거 시인하면 당신 내보내 준다든지. 그런 게 협박 아니겠느냐”고 일침했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에 대해선 “주식회사가 되려면 (이 전 대통령에게)주식이 있어야한다”며 “본인이 주식이 하나도 없고 그동안에 배당 받은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그걸 주변의 진술, 정황 증거만 갖고 이게 당신 거다, 이렇게 집어가는 게 표적수사고 정치보복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