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맨 이재오 “文정권, 민주주의 파괴..검찰, 도 넘었다”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등록 2018-03-15 오전 11:10:28

    수정 2018-03-15 오전 11:12:33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MB정부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에 대해 “민주주의 파괴하는 정권처럼 보인다”고 맹비난했다.

이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가족, 비서, 청와대 행정관 등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다가 조사하고 협박하고 그랬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그런 민주적 정권인데. 검찰이 하는 짓을 보면 이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권처럼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갔다 온 사람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많이 들어보는데.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검찰이 하는 짓이 도를 넘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박받은 사람도 있느냐’고 묻자 “있다”며 “이거 시인 안하면 당신 집어넣는다든지, 이거 시인하면 당신 내보내 준다든지. 그런 게 협박 아니겠느냐”고 일침했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에 대해선 “주식회사가 되려면 (이 전 대통령에게)주식이 있어야한다”며 “본인이 주식이 하나도 없고 그동안에 배당 받은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그걸 주변의 진술, 정황 증거만 갖고 이게 당신 거다, 이렇게 집어가는 게 표적수사고 정치보복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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