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축구팀, 내년까지 월드컵 등 주요경기 출전 불가"

UEFA, 내년까지 러시아팀 주요 경기 출전권 박탈
2028 UEFA 유로 유치 신청에도 '불허'
  • 등록 2022-05-03 오전 11:27:55

    수정 2022-05-03 오전 11:27:55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러시아 축구팀이 유럽선수권대회와 월드컵,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주요 경기에 내년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로고. (사진=AFP)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여자 유럽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에 대한 러시아 대표팀의 출전권을 박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에 패배해 탈락한 포르투갈이 러시아 대신 여자 유로 2022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오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유로 2022 본선에서 네덜란드와 스웨덴, 스위스가 속한 C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또 러시아 여자 축구 대표팀은 현재 진행 중인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예선전에도 계속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 남자 축구팀도 이번 추가 제재의 대상이 됐다. UEFA 차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의 남녀 축구팀은 UEFA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남자 축구팀은 2022~2023년에 예정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네이션스 리그 등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러시아 남자 축구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2승만 더 얻으면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으나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로 탈락했다.

UEFA와 FIFA는 지난 2월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모든 러시아 축구팀의 경기 참여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제제로 최소 2023년까지 모든 주요 경기에 러시아팀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는 2028년과 2032년의 UEFA 유로 유치를 신청했지만 이 역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UEFA는 러시아가 “입찰국은 유럽 축구의 평판을 떨어뜨릴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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