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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등산과 캠핑 등 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기상악화 등으로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산 나들이를 위해 산행 전 산악기상정보를 확인을 당부하고 있다.
보통 산악지역의 날씨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은 낮아지고, 풍속은 일반 생활권보다 3배, 강수량은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악기상관측망은 산림관리 및 산림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산악지역의 특수기상을 관측하기 위한 시설로 이번달 기준 전국에서 363개소가 운영 중이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은 전국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림 162곳에 대한 날씨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산을 찾는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일출·일몰시간, 체감온도, 산불위험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임종환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장은 “최근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의 급증이 예상되므로 안전하고 쾌적한 산 나들이를 위해서는 먼저 산악기상정보를 꼭 확인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며 “산을 이용하는 국민을 위해 산악기상정보를 활용한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