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65일 모두 담았다” 靑, 2주년 특별페이지 공개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0시 ‘2주년 특별페이지’를 공개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주년 당시에도 출범 1년 타임라인과 정책성과 특별페이지를 선보인 바 있다.

2주년 특별페이지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의 문재인 대통령 행보와 정부 성과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정책일정, 경제투어, 정상회담, 해외순방 등 문재인 대통령의 55개 일정을 메시지와 영상 등 타임라인 형태로 재구성했다.

특히 전날 진행된 ‘문재인 정부 2주년 특집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도 2주년 특별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특집대담 전체 영상은 물론 △외교안보 △정치 △경제 △사회분야 등 주제별 편집 영상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문재인정부 2년의 각종 성과도 카드뉴스와 각종 지표로 보기 쉽게 정리했다. 남북관계, 국민안전, 복지, 교육, 문화·여가, 일자리·노동 등 각 분야별 정책 카드뉴스는 물론 ‘숫자로 보는 2년의 기록’을 통해 정책의 현주소도 각종 지표로 정리했다.

이밖에 국민 참여로 만든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공식 영상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걸어갈 길 - 100년을 만드는 2년’은 이날 오후 특별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는 지난 7일 청와대 유튜브 라이브 ‘함께 편집해요’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선택한 영상, 사진, 음악으로 최종 편집한 영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시 라이브에 참여한 국민들의 유튜브 아이디를 엔딩 크레딧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일 프랑크프루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출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고문인 ‘평범함의 위대함’도 특별페이지에서 전문과 요약본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문의 경우 PDF로 제작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원고지 90매 분량의 글이 부담스럽다면 이를 요약한 9장의 카드뉴스로 쉽게 볼 수 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2년차 국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특별페이지를 구성했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행보를 투명하고 소상하게 알리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