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는 9일 지난해 국내 기업이 진행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중 영상 누적 조회수가 높은 캠페인을 대상으로 ‘2018 트위터 핫 브랜드 TOP10’을 선정·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LG 모바일 글로벌은 LG 스마트폰 G7을 알리기 위해 개설된 글로벌 공식 트위터 채널 ‘LGxBTS’를 통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가한 방탄소년단 영상 클립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3위에 이름을 올린 현대 MEA 계정은 중동지역에서 코나, 싼타페, 투싼 등 SUV 모델 홍보에 주력하고 세일즈 촉진 목적 광고를 집중 집행해 인지도를 높였다. 라마단 기간 동안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 기아 중동 계정도 4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이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함께 진행한 트위터 캠페인은 5위를 기록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코카콜라코리아가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을 모멘텀으로 사용해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며 7위에 올랐다. 러시아월드컵 기간 ‘뒤집어버려’ 캠페인을 진행한 오비 카스는 9위를 기록했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이와 관련해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에 장점이 있으며, 수용성이 높은 유저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브랜드 마케팅에 최적화돼 있다”며 “최근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는 많은 브랜드들이 트위터를 교두보로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