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전장…LG마그나, 멕시코 공장에 390억 추가 투입

‘1억불’ 투자해 멕시코 공장 연내 완공 앞둬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미래 모빌리티 공략
IRA 수혜까지…10돌 LG 전장사업 ‘날개’ 될까
  • 등록 2023-06-30 오후 4:41:50

    수정 2023-06-30 오후 4:41:5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 자동차 전기장치(전장) 사업의 핵심 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멕시코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390억원을 추가 투입하며 저변 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소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공장 조감도. (사진=LG전자)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마그나는 건설 중인 멕시코 공장 시설투자를 위해 390억6600만원을 추가 투입했다. 미국 달러로는 총 3000만달러 규모다.

착공 당시 LG마그나가 예고한 시설투자 자금은 총 1억달러였다. 지금까지 LG마그나가 멕시코 공장에 투자한 자금은 약 6000만달러로, 신규 자금을 통해 9000만달러까지 늘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 LG마그나 멕시코 공장의 시설투자가 막바지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마그나 멕시코 공장은 LG전자와 마그나 합작법인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구축한 해외 공장이다.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전장 사업의 핵심 축 중 하나다.

전기차 파워트레인(구동모터·인버터·컨버터)을 생산 중으로 현재 인천과 중국 난징에 생산 시설을 갖고 있다.

공장이 들어설 멕시코에는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생산 거점이 몰려 있다. 합작사인 마그나의 파워트레인 공장 역시 멕시코에 있어 시너지를 내기도 용이하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지역으로도 꼽히는 만큼 현지 생산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올해 출범 10년을 맞은 LG전자 전장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셈이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연내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이 완성되면 미국과 유럽까지 고객을 더 늘릴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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