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에스동서, 폐기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강세'

  • 등록 2022-02-21 오후 2:18:37

    수정 2022-02-21 오후 2:18:3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폐배터리 리사이틀링 사업으로 폐기물 사업이 확장됐다는 소식에 4%대 상승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2분 현재 아이에스동서(010780)는 전 거래일보다 4.13%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캐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인 리씨온(Lithion)에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 ‘IMM Global Battery Fund I’, ‘IMM Clean Energy Transition Fund I’을 통해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총 5% 이상의 리씨온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리씨온은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업체로 폐배터리의 부품을 최대 95%까지 활용해 복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리씨온과 BRA(Business Relation Agreement, 업무관계계약)을 체결해 국내에서 리씨온의 기술을 아이에스동서가 독점하고, 다른 국내기업이 해당기술을 사용해 해외에 진출할 경우 아이에스동서의 조율을 거쳐야 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아이에스동서는 TMC(타운마이닝캄파니)에 60% 지분 385억원을 출자했다. TMC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니켈, 코발트등을 녹여 전구체 원료를 만드는 기업이다. 아이에스동서의 페배터리 사업은 인선이엔티의 자회사 인선모터스가 폐배터리를 회수, 해체, 분류하면 이를 리씨온 및 TMC가 재활용해 국내 2차전지 관련 업체에 완료를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향후 아이에스동서는 연간 7500톤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며, 2단계로 연간 1만5000톤의 배터리 원재료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총 예상투자 규모는 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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