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TBS 김어준 뉴스공장 또 '정치 편향성' 도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 등록 2020-10-15 오전 11:37:35

    수정 2020-10-15 오후 12:46:0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의 정치 편향성 논란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안위 서울시 국감에서 TBS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을 바탕으로 특정 정파나 기관, 업체, 단체에 편항되지 않도록 방송한다’는 내용의 방송강령을 어기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등 평일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친여 성향에 치우쳐있다”며 “특히 김어준 뉴스공장의 경우 정당별 출연 횟수가 민주당 238회, 국민의 힘 71회로 3배 이상, 성향별 출연 횟수는 4.5배 이상 차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연도별 민주당 패널 출연 횟수 역시 지난해 111회에서 올해 236회로 1년만에 2배 급증했다”며 “양지열 변호사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신장식 정의당 당원 등이 총 122회 출연했다”고 말했다.

‘노골적인 윤미향 편들기’, ‘추미애 아들 구하기’에 나선 점도 지적했다. 정의기억연대 대표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의혹과 관련해 7건이나 다뤘을 뿐만 아니라 윤 의원이 직접 방송에 출연한 점도 문제 삼았다. 또 “뉴스공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를 초청해 사실상 변명, 해명했다”면서 정치 편향성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TBS는 많은 사람들이 듣는 방송인데 편파적인 보도, 편향된 패널을 선정해 서울시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예산을 지원하는 서울시가 통제, 조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TBS의 방송 편성, 제작에 관여하는 것은 지나친 권한행사”라며 “다만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인 만큼 공정성, 객관성, 독립성 담보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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