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이재명표 공정..“경기도 조직은 공정하지 않아”지적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지사의 핵심 도정 목표 가운데 공정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도정 슬로건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지만, 도민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여론결과도 지난 6기 도정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했는데, 공정은 이시대의 중요한 화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도민에 대해서는 공정한 시책을 펴고 있는 같지만 조직 내부의 공정성은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성남시 출신들이 압도적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과거의 비서실 문제. 비서실 근무자를 보니까 여직원이나 차량관리원을 빼고도 19명이 근무하고 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많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은 처음 본다. 이것이 과연 효율적이냐? 지금 경기도정도 이렇게 하면 실국장이 의미가 없다. 각 실국 업무를 챙기는 사람이 비서실에 있다면 각 실국이 활성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평관계입니까? 수직관계입니까?”라면 물었다.

박 의원은 “공정성에 대한 이야기를 도정시책에서는 일부 도입하고 새로운 시책을 펴고 있는 것도 있다”며 “조직 내부의 공정문제, 자치단체 간 공정성 문제, 경기도 각 시군 지역 간의 공정성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