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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은 대조선제재책동’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재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주요내용이며 집중적 표현이다. 미국은 제재를 반제자주적인 나라들, 제 비위에 맞지 않는 나라들을 압살, 굴복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의 제재는 우리나라에 통하지 않는다. 까놓고 말한다면 제재와 압박에 기초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우리 공화국의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오르게 한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선 비핵화와 대조선제재는 우리에게 절대로 통할 수 없으며 그 누구든지 여기에 편승한다면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게 될것”이라며 “그 어떤 제재와 봉쇄도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미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다음주 방북 계획을 직접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임명 사실을 밝히며 “그와 함께 내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시점에 대해 “이른 시점에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