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밀양 더글로리’에는 ‘밀양 성폭행 가해자 이○○ 영상 사과문 공개’라는 제목의 3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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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제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그런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분께 지금 영상을 통해 너무나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죄드리는 것도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피해자분께는 잊어야 하는 그런 아픈 상처겠지만, 저는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사죄하면서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다. 기소된 10명 중 5명은 보석됐다. 이후 이들 10명은 모두 소년부로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