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채 도주”…대구 성인무도장서 방화 추정 화재

1명 사망, 2명 부상
경찰 “방화 용의자 확인 중”
  • 등록 2022-12-23 오후 5:45:03

    수정 2022-12-23 오후 5:45:0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대구 동구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구 동구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진=뉴스1)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께 대구 동구 신천동 한 건물 4층 무도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건물 4층 무도장 입구에서 불에 타 숨진 1명을 발견했다.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또 40대 남성 1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60대 남성 1명은 손바닥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건물에서 빠져나와 도망간 남성이 있다고 해서 이 사람을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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