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남북미 정상회담 됐더라면…文, 김정은 설득해야”

1일 bbs 라디오 인터뷰
“문대통령, 국제사회와 일치된 목소리 내야”
  • 등록 2019-07-01 오전 11:32:50

    수정 2019-07-01 오전 11:32:50

원유철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만남을 두고 “남북미 정상회담이 되었으면 더욱 의미가 있었지 않았나, 아쉬운 대목”이라고 1일 평했다.

원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남북미 정상이 함께 만났다는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곤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 만남과 관련한 낌새를 미리 느꼈다고도 했다. 원 의원은 “뭔가 뭍밑에서 접촉이 있지 않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난달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외교부 장관에 이왕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나서 북핵 폐기를 해결해 나가면 좋지 않겠느냐,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 아닌가라고 제가 강력히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두곤 “그간의 행보는 나름대로 역지사지도 하시고 애를 쓰신 걸로 보인다”며 “그런데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원 의원은 “지금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시킬 수 있고 우리 후손들은 북한의 핵 인질로 남겨질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시기”라며 “한미 간에 일치된 목소리, 합의된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김정은 정권을 설득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쇠백로가 낚아챈 것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