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마감)앗 포스코가?..민평+8bp 거래

국고 5년물 전거래일보다 14bp하락
KB투자증권, 단기신용등급 `A1` 상향조정
  • 등록 2010-10-01 오후 5:49:55

    수정 2010-10-01 오후 5:21:40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01일 17시 1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국가신용등급에 맞먹는 포스코(005490)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일까.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는 2015년 8월만기인 포스코294(AAA)는 국고 5년물 최종호가 수익률(3.57%)이 전날보다 14bp 하락했음에도 민평금리보다 8bp 높은 4.15%수익률에 700억원이 거래됐다. 이는 전날 AAA 공모회사채 민평 4.13%보다도 높은 수익률이다.

최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을 품에 안은 포스코는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겠다는 회장의 의지표명으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27일 무역협회 초청강연에서 "포스코는 그동안 철강사업 공장 계획·건설·운영은 잘해 왔지만 M&A는 그렇지 못했다"며 "M&A 기회가 있다면 거침없이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최근 포스코의 행보에 대해 탐탁치 않게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8월30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2`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부여했다. 포스코의 추가적인 등급하향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의미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K-IFRS 도입과 신용평가-조기적용업체의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 의무도입으로 인한 재무제표상 수치변화는 기업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며, 즉각적인 신용등급 조정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기준 3.26%로 전날보다 6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20%와 10.14%로 6bp와 5bp 하락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94bp로 유지됐다.

◇GS칼텍스 신세계 등 거래..현대건설 관련 거래 無

▲1일 오후 4시10분기준 공모회사채 거래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공모 회사채는 포스코294였다.

이밖에 GS칼텍스120-1(AA+)가 민평보다 5bp낮게 600억원 거래됐고, 신세계(004170)121(AA+)도 민평보다 2bp낮게 400억원이 거래됐다.

LS전선 트렌치 5-1, 5-2(A+)는 민평을 소폭 밑돌며 각각 200억원, 400억원 거래됐다.

이날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현대건설(000720) 인수에 현대차(005380)그룹과 독일기업을 전략적 투자자(SI)로 끌어들인 현대그룹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관련 채권거래는 전무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5거래일 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으로 12bp 줄어들었다. 반면 건설업과 은행 등 기타 금융업종은 변동이 없었다.

이날 은행채는 1000억원(4500억원 순상환) 발행됐다. 반면 회사채와 기타금융채, ABS는 발행없이 각각 20억, 800억, 365억원 순상환됐다.

◇ KB투자증권, 단기신용등급 `A1` 상향조정

신용평가회사들은 KB투자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서 금융계열사를 통한 연계영업 가능성과 IB부문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점 등이 반영됐다.

KB투자증권이 매입을 보장하고 있는 PF ABCP(뉴스타피에프제삼차, 수자인제일차)도 이날 신용등급이 `A1`으로 올랐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도 기존 `A3-`에서 `A3`로 단기신용등급이 올랐다. 대부업계 선두기업으로서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한국기업평가는 서울시가 최대주주인 서울관광마케팅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안정적)`로 신규평가했다.

한편, 한기평은 `유동화거래에서의 손상률(Impairment Rate) 분석` 보고서에서 "2000년이후 지난해까지 높은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포함한 손상률은 부도율의 9배에 달했다"며 "특히 건설사 신용보강에 의존하는 PF 대출 유동화거래 등 부동산관련 손상이 전체의 3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미분양 아파트 유동화 사례 및 고려요소` 보고서에서 "미분양 아파트와 미분양 펀드를 통한 유동화 방식이 부동산 PF 자금 조달 확보를 위한 또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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