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진단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등의 영역에서 공동 연구개발(R&D)를 수행하고, 사업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소마로직社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Aptamer)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美)가 ‘99년 설립한 회사로, 약 13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Aptamer)는 특정 물질과 높은 친화도를 갖고 있어 표적분자에 쉽게 결합해 질병 진단이나 환경오염물질 검출에 주로 이용되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이는 헬스케어 영역에서 주로 사용돼 오던 항체보다 결합력 및 안정성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어,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소 및 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소마로직社 래리 골드 CEO는 “대한민국 최고의 통신 서비스 사업자이며 헬스케어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K텔레콤 변재완 미래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최고의 ICT 역량과 소마로직社의 바이오 기술 역량을 융합하여, 기술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ICT 산업과 연계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월 ICT와 결합되는 헬스케어 및 솔루션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2015년까지 향후 3년간 약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년 들어 구체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헬스커넥트㈜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 프로그램을 상용화 했으며, ▲4월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모바일과 ICT 시스템을 접목한 세계 최초 최첨단 병원 솔루션인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을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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