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심우영 교수가 세계적인 나노과학기술 전문 학술지인 ‘나노레터(Nano Letters)’의 부편집장에 선임됐다.
| 심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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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레터’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로, 나노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권위 있는 저널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창간된 나노레터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재료과학 등 나노기술 관련 다양한 연구를 다루며 전 세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활발한 학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해왔다. 매년 수천 건의 논문이 투고되며, 엄격한 심사 절차와 높은 투고율을 자랑한다.
심우영 교수의 부편집장 선임은 연세대는 물론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나노레터의 편집진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상징하며, 글로벌 과학계에서 큰 명예로 여겨진다. 부편집장으로서 심 교수는 투고된 논문의 품질을 평가하고 연구의 독창성 및 학문적 기여도를 심사하며, 저널의 방향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심우영 교수는 2차원 반도체, 2차원 멤브레인 및 금속, 병렬 나노패터닝 및 나노이미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다. 그의 연구는 Nature와 Nature Materials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나노소재와 나노소자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서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부편집장 선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우영 교수는 “나노기술의 발전과 연구자들의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편집장으로서 맡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