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GCR '올해의 사건상' 등 3개 부문 수상

박성범 부문장 "율촌 경쟁력, 국제 인정 받아"
  • 등록 2024-04-11 오후 12:22:02

    수정 2024-04-11 오후 12:22:02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공정거래 분야 전문지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이 주최한 ‘GCR 어워즈 2024’에서 ‘올해의 사건상’과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행태적 위반행위 조사 사건상’ 및 ‘올해의 기업결합심사 사건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GCR은 매년 전 세계 공정거래 분야의 우수 로펌, 경쟁당국, 변호사, 주목할 사건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의 정세훈(왼쪽) 외국변호사와 박성범 변호사가 GCR 어워즈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제공.
11일 법무법인 율촌에 따르면 GCR은 율촌이 대리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 없는 단순 승인 결정을 끌어낸 건에 대해 올해의 사건상으로 선정했다.

GCR은 또 브로드컴(Broadcom)이 VM웨어(VMware)를 인수하는 거래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율촌이 VM웨어를 대리한 건을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지역 기업결합심사 사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해 제재한 컨테이너 해상화물운송 선사들간 담합 사건에서 에버그린 마린 코퍼레이션을 대리해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전부 승소판결을 도출한 사건을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지역 행태적 위반행위 규제 사건 부문 최고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박성범 율촌 공정거래부문장은 “GCR로부터 한국 로펌이 3개 분야를 한 해에 동시에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율촌 공정거래부문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끊임없는 노력과 구성원들간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상의 자문을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냄으로써 공정거래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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