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11일 올림픽대로에 교통통제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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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11일 오후 12시 30분을 기점으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 통제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1만420t/초)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이용하려던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을 통제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지역에 계속되는 호우로 한강대교 수위가 통제 기준인 4.4m를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진입로도 오전 5시부터 양방향 진입이 금지됐다.
현재 서울에서는 잠수교, 개화나들목, 사천교,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진입로, 양재천교, 영동1교 등 주요 도로 6개소가 통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