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소리아 프로젝트 완료…계약금액 53% 확대

  • 등록 2019-01-31 오전 10:16:48

    수정 2019-01-31 오전 10:16:4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누리텔레콤(040160)은 지난 2015년 12월에 수주한 노르웨이 소리아(SORI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소리아 프로젝트는 계약 수량 이상의 초과 주문 및 공급제품의 품목 추가로 인해 수주 당시 계약금액인 793억원에서 52.7% 증가한 121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국내 지능형검침(AMI)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해 사업기간 안에 수행 완료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라는 설명이다.

소리아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12월 BKK 등 27개 배전시스템 사업자(DSO)가 공동으로 발주한 국제입찰 프로젝트다. 누리텔레콤은 노르웨이 전역에 구축되는 AMI 도입사업에 자사의 AMI토털솔루션 제품군을 3년에 걸쳐 납품 완료했다. 연도별로 지난 2016년에 87억원, 2017년 522억원, 2018년 560억원, 이달 41억원 등 총 1210억원의 매출인식을 완료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노르웨이 소리아 AMI 프로젝트는 공개키 인증(PKI) 보안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해 AMI 시스템의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을 납품한 사업”이라며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북유럽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AMI 영토를 확장하고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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