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등록 2011-01-20 오후 5:27:00

    수정 2011-01-20 오후 5:27:00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0일 유가증권시장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현대百, 실적개선에 7일만에 반등

현대백화점(069960)이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현대백화점은 전일보다 3500원(2.78%)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이 재료가 됐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6%, 20.7% 상승한 6202억원과 55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겨울날씨가 워낙 추워 관련 용품이 많이 팔렸다"면서 "비용절감 등이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이직하우스, 국내외서 호실적..이틀째 강세 베이직하우스(084870)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베이직하우스는 전일보다 1150원(6.02%) 오른 2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에서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9.0%, 31.0% 증가한 564억원, 4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소비심리와 추운 날씨로 내수 성장은 올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고 설명했다.

◆조선주 한템포 쉬자..약세 조선주들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8500원(-1.70%) 내린 49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삼성중공업(010140)(-2.98%), 대우조선해양(042660)(-3.30%), 한진중공업(097230)(-2.59%)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은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나왔다.

조선주들은 그동안 업황 개선 기대감과 올해 수주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유지했지만, 외국계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대한통운 이틀째 오름세..M&A 기대감 대한통운(000120)이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20일 대한통운은 전거래일 대비 1500원(1.27%)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대한통운은 장 초반 12만6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채권단에 대한통운 지분 매각 승인 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최근 "현재 대한통운은 매물로 나와 있지 않으나,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주, 골드만 여파에 줄줄이 하락 은행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의 실적 부진 소식에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일대비 300원(-0.62%) 내린 4만775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신한지주(055550)(-1.91%), 기업은행(024110)(-2.77%), KB금융(105560)(-1.34%)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2% 급감했고, 여타 미 은행주 역시 예상치를 밑돈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OCI, 사상 최대 실적에 신고가 OCI(010060)가 실적 호조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40만원을 상회했다.

20일 OCI는 전일대비 4000원(1.03%)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0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일 OCI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1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6063억원, 순이익은 6160억원으로, 모두 사상최대치다.

우리투자증권은 OCI에 대해 "전 분야에서 글로벌 1위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100만원 터치에 만족..하락반전 전날 장중 100만원선을 터치했던 삼성전자(005930)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1.50%) 내린 98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00만원선 돌파 주역이었던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다.

그러나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인 UBS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中 폭발에 정유주 강세..SK이노베이션은↓ 중국 페트로 차이나사의 공장 폭발 소식에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강세 흐름에서 제외됐다.

20일 GS(078930)가 전일대비 1100원(1.49%)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Oil(010950) 역시 1.30% 상승 마감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실적에 대한 부담에 1%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어제 중국 페트로차이나의 푸숀(Fushun) 지역 정유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단기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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