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신조 5년만에 선박 인도 100척 돌파

  • 등록 2010-11-02 오후 3:25:59

    수정 2010-11-02 오후 3:25:5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PP조선은 2일 통영 의장공장에서 그리스 선주사인 아델피아(Adelfia)로부터 수주해 사천조선소에서 건조한 5만9000톤급 벌크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델리시스(THELISIS)호’라고 명명된 이 선박은 SPP가 인도하는 총 100번째 선박. 이날 행사에는 선주사 사주인 안겔로스 루다로스 씨(Angelos Loudaros)를 비롯한 선주사 관계자들과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PP는 특별히 100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라는 의미가 새겨진 빌더스 마크(Builder’s mark)를 선주사에 전달했다. ‘델리시스(THELISIS)호’는 4일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2005년 첫 호선의 선박건조를 시작으로 조선업에 진출한 SPP는 2006년 통영과 사천· 고성 조선소 등 3개 조선소에서 현재까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74척, 벌크선 26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한편, SPP의 수주잔량은 총 138척, 약 235만 CGT(58억달러 상당)로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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