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다우 1만300선 돌파

유가 하락 출발..달러 약세
  • 등록 2004-06-07 오후 11:05:47

    수정 2004-06-07 오후 11:05:47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은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다우도 1만3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아시아와 유럽 주식시장이 상승한데다, 지난주 금요일 고용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하락 출발하는 등 유가하락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7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73.74포인트(0.72%) 오른 1만316.56, 나스닥은 17.67포인트(0.89%) 오른 1996.29, S&P는 7.99포인트(0.71%) 오른 1130.49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장마감 직전 4월 소비자신용이 나오지만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는 레이건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뜻에서 2분간 묵념후 거래를 시작했다. 조시 W 부시 대통령은 금요일 장례식을 맞아 행정부 업무를 중단키로함에 따라 생산자물가 발표는 다음주 월요일로 연기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통신칩 선두주자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장마감후 2분기 중간실적 전망치를 내놓는다. 지난주 인텔이 기대 이상의 실적 전망으로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했기 때문에 TI에 대한 기대가 높다. TI는 1.82% 상승 중이다. JB하누어앤코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벌레슨은 "최근 반도체 주가 하락은 절호의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날로그디바이스, 리니어테크놀로지, 맥심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츠, TI 등을 추천했다. 인텔은 0.92%, AMD는 1.46% 상승 중이다. 월마트는 6월 동일점 매출이 4%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맥도날드는 5월 동일점 매출이 7.4% 증가했지만, 주가는 0.15% 상승에 그쳤다. 휼렛패커드(HP)는 0.80% 상승 중이다. 메릴린치는 HP가 몇년안에 프린터와 컴퓨터 또는 개인소비자와 기업 부문으로 분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HP가 컴팩을 인수하지 않았더라면 대규모 손실을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플소프트를 인수하려는 오라클에 대해 제기된 반독점 소송이 시작됨에 따라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라클은 1.36%, 피플소프트 1.85% 상승 중이다. 제약주들도 상승세다. 임클론은 지난주 어비톡스의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는 학계의 발표에 힘입어 8.95% 급등 중이다. 화이자도 신장암 치료제의 임상실험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 0.93% 상승 중이다. 제네랄모터스는 30억달러 중국 투자계획을 발표, 1.06%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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