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공모전
총 50편 선정..포상금 7억8500만원
  • 등록 2021-02-15 오전 11:17:34

    수정 2021-02-15 오전 11:17:3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2021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산업 환경에 발맞춰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등 3개 부문에서 기획안 총 50편을 선정하고, 전체 포상금은 전년 대비 1억 원 늘려 7억 8500만 원을 지급한다.

부문별 최우수작(5편)에는 포상금의 1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방송 형식(포맷) 우수작(4편)에는 투자설명회 지원 명목으로 작품당 15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번 공모전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기획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평가 시 소재·대본·기획안의 독창성과 참신성 부문의 배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획안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안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제작 연계를 희망하는 20편에 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전담 지도 연출가로 배정해 6~10월 1대1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심화·발전시킨 제작 계획안이 나오도록 지원한다.

공모전 최우수작 5편은 올해 제작 지원 사업과 연계해 제작까지 지원한다. ‘기획안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작품에 대해서는 내년에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정작들도 내년에 제작지원 사업에 공모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 외에 18억 원 규모로 방송형식(포맷)과 실감형콘텐츠 부문에 대한 기획개발 교육(랩)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제작사와 대학, 협회·단체, 서비스 기업 등을 교육 기관으로 선정해 창작자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획개발 교육(랩) 운영 사업을 지원받았던 가상현실(VR) 휴먼 다큐 ‘너를 만났다 시즌2’는 지난달 MBC에서 방송돼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로또싱어’는 최근 미국 폭스(FOX)스튜디오와 형식(포맷) 판매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획안 선정 갯수와 포상금 등 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한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 분야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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