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코로나19 환자 위한 기증도서 대구에 전달

102개 출판사 참여…1만4000권 모여
"정서적 안정 취해 빨리 쾌유하길"
  • 등록 2020-03-23 오전 11:43:58

    수정 2020-03-23 오전 11:43:5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기증도서를 대구에 전달했다.

출협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지원 도서기증 캠페인’을 통해 총 102개 출판사가 기증한 도서 1만4000권을 대구광역시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물품기증센터에 전달했다. 물품기증센터는 3월 23일 도서들을 경증환자들이 생활중인 14개 생활치료센터로 배분해 격리치료중인 경증 환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18일 조기 마감 공지 이후에도 여러 출판사로부터 도서 기증 문의가 쇄도해 조정 끝에 19개 출판사로부터 약 1000권의 책을 추가로 수령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다시 한번 출판계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분들이 정서적 안정을 취해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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