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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오후 충남 당진 줄다리기 축제장에서 주요 전염병에 대한 가상방역훈련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거의 매년 겨울 기승을 부리는 닭, 오리 등 가금류 전염병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소, 돼지 등 우제류에 치명적인 구제역에 대한 초동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최근 중국 내에서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는 돼지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요령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AI·구제역 가상발생 상황에 따른 상황판단과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문답·토의 방식의 훈련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국가 재난성 가축질병 방역을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 축산생산자, 민간방역기구 모두가 맡은 역할을 다 해줘야 한다”며 “특히 축산 관계자는 올 겨울 구제역 백신접종과 차단방역 수칙 준수 등 자발적 책임 방역에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