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반도체주의 숨고르기에 30일 삼성전자 주가도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27% 내린 6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엔비디아 AI 칩 구매 금지 소식에 반도체 투심이 악화하며 반도체 업종이 약세”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들에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때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중국용 AI 반도체(H20)를 구매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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