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은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나우루와 외교관계를 재수립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중국 국영방송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 대만 자유시보가 14일 1면 톱기사로 실은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 총통 당선 소식.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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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는 대만 총통 선거 이틀 뒤인 지난 15일 단교를 선언했다. 나우루 정부는 단교 발표 관련 성명에서 “국가와 국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고 대신 중국과 수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루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대만과 수교했으나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았다.
나우루의 단교로 대만의 수교국은 바티칸, 과테말라, 파라과이, 그리고 태평양의 팔라우, 투발루, 마셜제도 등 12개국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