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첫 TV 토론에 나선 가운데 돈을 걸고 선거 승패를 예측하는 베팅업체에선 해리스 후보의 승리 확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0일 오후 9시부터 ABC뉴스가 주관해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TV토론에서는 두 후보가 경제·이민·생식권 등 정책을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토론가 진행되는 동안 정치 예측 베팅 플랫폼 프리딕트잇에선 현재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률이 55대 49로 해리스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론은 두 후보가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면서 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베팅 시장에서도 여전히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