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규모 건설현장 150곳 안전점검..위법시 업무정지

오는 7월9일까지 안전관리·감리실태 등 점검
안전관리 미흡 현장 업무정지 등 엄중 조치
  • 등록 2018-05-31 오전 11:00:00

    수정 2018-05-31 오전 11:00:00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대상 현황(단위: 개,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가 미흡한 소규모 건설현장과 화재 위험이 높은 현장, 타워크레인 사용 현장 등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우기 대비 건설현장 점검과 별도로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15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불시점검 형식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5개 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을 건설관리국으로 확대하고 건설현장 점검을 전담할 건설안전과를 신설했으며 정원을 36명으로 늘렸다.

지방국토관리청 점검 조직 불시 안전점검은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25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가 미흡한 소규모(50억원 이하) 현장, 위험물 사용·용접 등 화재 위험이 높은 현장, 사고가 빈번한 타워크레인 사용 현장 등 총 150개 건설현장이다.

건설공사의 품질·안전관리 계획 적정성, 위험물 취급실태, 타워크레인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건설공사의 감리업무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보수·보강 및 안전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발주청 및 건설회사가 즉시 조치계획을 수립해 보수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현장은 벌점 부과 등 시정명령, 업무정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불시 특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도모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안전의식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힘들었습니다”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